"Table of Photo_chef"s 이야기 머무는 곳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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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ologue

오열의 기도

그림정원 2017. 4. 23. 16:45 댓글확인

신이시여...

어찌 당신은 내게 뜨거운 심장을 주고서,

이제서는 그 심장은 내 것이 아니라며 되돌려 가져가셨나이까...

 

심장이 없어도 나는 숨은 쉬고, 눈은 뜨고, 귀는 열렸나이다...

 

신이시여...

어찌 당신은 나를 손끝 하나 움직일 수 없게 못 질해 놓고서,

이제서는 너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아니하였기에 빼앗아 간다 응답하나이까...

 

숨은 쉬고, 눈은 뜨고, 귀는 열렸어도 나는 삶을 삶이 아니니이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