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Table of Photo_chef"s 이야기 머무는 곳

글 한 조각 그리고

그림 한 모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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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명 후 가장 먼저 한 일...

개인인감도장을 새로 파는 일이었다.

 

아직 구청에 개명된 이름을 제출하진 않았다.

변경할 것이 너무 많아서 일정을 잘 잡아서 하려고 당장은 제출치 않았다.

곧 제출할 예정이다.

 

우선 여유가 생겼기에,

일단, 개인인감도장을 주문하였다.

 

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기에,

좀 큰 거금을 들여 인감도장을 팠다.

 

요즘 유행하는 사각 돌도장도 아니고, 캘리그라피형 도장도 아니다.

 

도장재료 : 물소뿔, 수우, 백수우 (수우 중에서도 상급에 속한다는 백수우)

인각방법 : 수조각 인장 (다들 수조각이라 하지만, 기계로 판다. 하지만 나는 좀 더 특별하고 싶어서 손으로 직접 파는 수조각 업체를 골랐다)

 

비싼만큼 구성도 나름 알차다.

원목 보관함, 휴대용 하드케이스, 휴대용 소프트 케이스, 인주 이렇게 구성되어 왔네~

 

 

물소뿔을 부엉이 조각형태로 조각한 인감도장이다.

100% 자연산 물소뿔이다. 인공 물소뿔이 아니다. 그 중에서도 하얀 자태를 뽐내는 백수우...

 

수우, 물소뿔의 진짜 가짜 구별법!!

가짜 (플라스틱 류)는 옷감 등에 마찰 시 정전기가 발생된다.

진짜 수우는 절대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.

 

 

부엉이 뒷태마저 곱다.

부엉이는 재물을 상징하는 영물이라고 하니, 이제 돈 들어 올 일만 남았다.

돈 들어 올 일 생기도록, 손 놓고 기다릴게 아니라 조금 더 열심히 알찬 인생을 이제 살아보자.

 

 

도장 인각면이다.

서체는 고인체이다. 예전 인감도장은, 초서체, 해서체 위주로 써 오다, 고인체를 적용했다.

뭔가 중후한 느낌이다.

 

인각면 가운데 둥근 원형의 검은색 면이 은연중에 드러난다.

싱이라고 하는 물소뿔의 중앙부를 의미하며, 싱이 박힌 게 더 고급진 거라고 한다.

 

이제 새롭게 살아봅시다.

이제 더 멋진 인생을 누려 봅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