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Table of Photo_chef"s 이야기 머무는 곳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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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ologue

바람이 전하는 편지

그림정원 2017. 4. 24. 14:20 댓글확인

그대여.

길을 거닐던 어느 날 문득

내 생각이 스치듯 떠오른다면,

 

그건 아마도

오래 전 언젠가 내가 내뱉은 호흡,

작은 숨들을

 

바람이란 우편 배달부가

그대 코 끝 편지함에 나의 향기로 전하고 간

그런 날 일거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