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대여.
길을 거닐던 어느 날 문득
내 생각이 스치듯 떠오른다면,
그건 아마도
오래 전 언젠가 내가 내뱉은 호흡,
작은 숨들을
바람이란 우편 배달부가
그대 코 끝 편지함에 나의 향기로 전하고 간
그런 날 일거야...
2017.04.24
감성 포토 쉐프 Arthur. JOO