첫 눈에 반한다는 것.
그 사람의 아름다운 외모에
나의 시각이 무력화 되었음이 아니다.
오래 전 전생에 혹은 그 이전의 세상에서 사랑했던 이를
기억도 시간의 상자에 가두어버린 빛 바랜 천 년의 기억을
가슴만이 따스한 감성으로 그 날을 추억하는 것.
그대의 호흡이 오늘 나의 멈춘 가슴을 다시 두드린다.
천 년전 사랑했던 그 날 처럼...
2017.04.24
감성 포토 쉐프 Arthur. JOO