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Table of Photo_chef"s 이야기 머무는 곳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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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ologue

멈춤

그림정원 2017. 4. 23. 15:34 댓글확인

나의 심장은 멈추었고,

나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데,

어제의 기억만이 내 머릿속에 가득한데,

 

세상은 나의 속사정 하나 알아주지 아니하고,

물 흐르듯 그저 흘러만 가는 것이 너무나도 속상합니다.

한 길 눈길조차 주지 않고, 무심히 지나쳐 흘러만 갑니다.

 

이대로 멈추기를 소리내어 기도하지만,

내 목소리는 저 하늘까지 닿지는 않나 봅니다.

그저 내 귓가에 맴돌 뿐입니다.

 

오늘도 하루가 갑니다.

내일도 오늘처럼 그렇게 흐를거라 생각하니,

또 다시 내 가슴은 그저 먹먹해질뿐,,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