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.
내 열정을 최선이란 노력으로
사력을 다해 지칠때까지 붓는 것.
전부를 걸고, 목숨을 건다 해도
밑 빠진 독을 온전히 채우지 못하는 것.
끊임없는 전력의 체력으로
겨우 이만큼이라도 채움을 유지하는 것.
잠시라는 쉼의 틈이 생기면
그 새 텅 빈 채로 공허해 지는 것.
그래서 그 끝은 늘상
허무함이 아쉬운 그리움으로 추억되는 것.
사랑은
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또 붓는 것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