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심장은 멈추었고, 나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데, 어제의 기억만이 내 머릿속에 가득한데, 세상은 나의 속사정 하나 알아주지 아니하고, 물 흐르듯 그저 흘러만 가는 것이 너무나도 속상합니다. 한 길 눈길조차 주지 않고, 무심히 지나쳐 흘러만 갑니다. 이대로 멈추기를 소리내어 기도하지만, 내 목소리는 저 하늘까지 닿지는 않나 봅니다. 그저 내 귓가에 맴돌 뿐입니다. 오늘도 하루가 갑니다. 내일도 오늘처럼 그렇게 흐를거라 생각하니, 또 다시 내 가슴은 그저 먹먹해질뿐,,,